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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칠하기/속깊은인터넷친구

으레

2012. 12. 3.

 

 

 

으레  ① 두말할 것 없이. 마땅히.  명절 때면 ∼ 웃어른을 찾아 뵈어야 한다. 
② 틀림없이 언제나.  나갔다 오면 ∼ 엄마를 찾는다 / 매년 이맘때면 ∼ 농촌 일손이 달린다. ×으례.

"의례 하는 일들이 있다"라고 글을 시작하다가
언뜻 정확한 표현인지 의문이 들어 국어사전을 찾았다.

요즘 글을 쓰다보면 적어놓은 모양새가 굉장히 낯설 때가 있다.
너무나 자주 말하고 쓰는 글자의 모양새가 
마치 평생 처음 보는 외계어처럼 느껴지는...
그럴 때면 국어사전을 찾아보게 된다.

이제 새로운 걸 알아가는 시절은 끝난 버린 것일까?
어차피 세상에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조차 까먹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사실, '으레'는 처음부터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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