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덧칠하기/속깊은인터넷친구

진심

2012. 12. 17.




"생각해보면 그렇게 화낼 일이 아니었어.
상대편에서 보면 그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잖아.
내가 너무 성급했어.
가끔은 스스로 절제가 되질 않는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

"그런 것 같네."

나는 진심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녀는 거짓말을 못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재촉한 꼴이 되어버렸다.








'덧칠하기 > 속깊은인터넷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예계약  (0) 2012.12.17
커피  (0) 2012.12.17
  (0) 2012.12.17
참을 "忍"자  (0) 2012.12.17
아줌마  (0) 2012.12.17
  (0) 2012.12.17
으레  (0) 2012.12.03
순면 100%  (0) 2012.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