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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520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젊었을 때 나는 평화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겨우 하나 알게 되었어요. 평화는 고통 가운데서, 혼란 가운데서, 병과 늙음 그리고 죽음 한가운데서 하느님을 붙들고 있는 거라는 걸. 2014. 6. 24.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베네딕도 성인은 ‘네가 오만을 가지고 선을 행하느니 차라리 겸손으로 실수를 해라’ 하셨다. 2014. 6. 23.
존재하지 않는 기사 | 이탈로 칼비노 누구를 구해준단 말입니까? 글쎄, 나리, 잘 아시겠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서... 저희를 지휘해 줄 사람도 없고 경험도 없다보니... 저희는 제대로 못할 바에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2014. 5. 23.
일요일의 카페 | 프란세스크 미랄레스, 카레 산토스 “그럼 고유한 것만이 아름답다는 말인가요? 그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모든 것이 고유해!” 2014. 5. 20.
1984 | 조지 오웰 나는 ‘방법’은 안다. 그러나 ‘이유’는 모른다. 2014. 5. 19.
마케팅의 귀재들 | Marcia L. Turner 자신이 제기한 불만을 만족스럽게 해결한 고객은,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없었던 고객보다 오히려 기업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진다. 2014. 5. 16.
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이제 그것들은 모두 사라졌고 그는 다시 제로가 되었다. 그러나 아주 작은 제로일지라도 그것은 커다란 무(無)의 구멍, 이 세상을 모두 포함할 만큼 커다란 원이었다. 2014. 5. 15.
천사들의 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는 함께 걸었다. 그녀는 자기가 저주받은 시인이라고 말했다. "마침 잘 됐네요. 나는 저주받은 작가거든요." "나는 아픔을 겪기 위해 태어났고,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하는 사람인가 봐요." 2014. 5. 14.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 후회란 또다른 잘못일 뿐이오. 2014.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