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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인터넷 친구71

그들이 헤어진 이유 오래된 연인을 알고 있다. 지금은 헤어진… 헤어진 다음, 그들은 하소연한다. 사랑의 상처가 너무 깊어 힘들다고… : : 지금은 상처받은 두 사람만 있다. 상처를 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그들이 헤어진 이유다. 2012. 11. 2.
아주 가끔만...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바도 아니다. 그 중 하나 정도는 별이었으면 좋겠다. 그 별에 속 깊은 인터넷 친구 하나 살았으면 좋겠다. 그가 나의 웅얼댐을 묵묵히 들어주면 좋겠다. 가끔 궁시렁대주면 더욱 좋고... 아주 가끔만... 2012. 11. 2.
누가 더 행복할까? 어떤 이는 더 행복해지기 위하여 세상사람들이 규정해놓은 규범을 따라 살아가고 규범에서 벗어난 삶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불행해지고 있다고 떠벌이고 다닌다. 어떤 이는 덜 불행해지기 위하여 제맘대로 제멋대로 살아가고 규범에 얽매인 삶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 살아간다. 그래도 그들은 행복해지진 않더라도 더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누가 더 행복할까? 2012. 11. 2.
고민 타파 심란할 때 쓰는 나만의 비방! 잠 퍼질러 자기! 적어도 자는 동안은 잊어버리니까! 난 꿈 속에서도 고민거리를 안고 있진 않다. 한가지 단점은 깨어나도 해결된 게 없다는 거다. 2012. 10. 30.
인생관 오랜만에 옛친구가 전화를 했다. 술 한잔 사란다. “남이 사주는 술만 마시는 게 내 인생관이거든!” 이런! 아무래도 그 친구와 술을 마시긴 글렀다. 그와 나의 인생관이 같으니… 2012. 10. 30.
TV를 끄면? Turn off TV, Turn on Life! 언젠가 "정미홍이 만난 사람"이라는 TV프로그램의 오프닝멘트였다. 정미홍 왈, 여러분은 TV를 끄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에스라 왈, TV를 켜고 싶을 것 같은데요! 히히~~~ 어느새, 내겐 TV가 인생이 되어버렸나보다. 아~~~ 기쁘다. 어~~~ 슬픈걸? 2012. 10. 30.
보일듯 말듯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꿈을 꾼다.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꾸면서 절망하고 다시 조금 쉬운 꿈을 꾸고 다시 절망하고… 그렇게 꿈은 점점 쪼그라든다. 보일듯말듯한 꿈이 이루어지는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다시 꿈을 키워 갈 수 있을까? 2012. 10. 30.
당신이 진정...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라면 이루어진다." 사실 믿기진 않는다. "당신이 진정" 이란 말은 잔인하기까지 하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면, 꿈을 이루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남은 건 절망 뿐이다. 201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