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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풍경(以前)

자존감

2021. 6. 18.

작성일 : 2016. 04. 07.

 

자신에 대한 험담을 겸손인 양 말하곤 한다.

게다가 겸손의 옷을 입었으니 사람들이 곧이곧대로 믿진 않을 거라는 믿음이 맘 속에 있다.

 

너무 당신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당신 말을 믿을 테니. | 앙드레 말로

 

최근에 자존감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겸손할 필요는 있으나 비굴할 필요는 없다.

그래, 험담은 그만하자. 내 흠은 굳이 내 입으로 떠버리지 않아도 이미 알 사람은 다 알 터이니.

 

“애들 가르치는 일은 이제 지긋지긋해.”
“자기 우물에 침을 뱉지는 말아요.”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부심이 필요하다. 거창하게 자부심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애정은 지녀야 한다.

단지 돈 때문에 하는 일한다면, 삶이 너무 서글프다.

자기 일에 대한 험담도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당신 말을 믿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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