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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만일 우리가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돈을 가지고 뭘 할까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기 위해서 그 복권들을 샀던 것 같아요. 2013. 9. 23.
뒤마클럽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난 이따금 '당신이란 인간이 과연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소." "오래 전에는 많은 사실들을 믿었지요. 그때만 해도 젊고 잔인했으니까요. 그런데 44살이나 처먹은 지금은 늙고 잔인하답니다." 2013. 9. 22.
마멀레이드 좀 주시겠어요? | 선 오페일런 그 시인은 인간이 소유한 가장 위대한 자질 - 사실과 이성을 좇지 않고도 경이와 불확실성, 신비와 의혹 속에 살 수 있는 능력 - 에 대해 말했어요. 2013. 9. 21.
달에 울다 | 마루야마 겐지 "아등바등 사는 건 이제 그만두자" 고 나는 말했다. "당분간 여기에 정착해 보자고." "그거 좋은 생각이야" 또 하나의 내가 말했다. "비교할 상대가 없으면 누구나 정상이거든." 2013. 9. 20.
하늘의 문 | 이윤기 보려고 해야 보이고, 보려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무서운 일이다. 마음먹는데 따라 세상이 이렇게도 보이고 저렇게도 보이고 한다는 것은. 2013. 9. 18.
착각 | 안정효 "우리들은 인생을 쫓아가면서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요?" "인간이 삶의 앞장을 서서 살아가면 안되나요?" 2013. 9. 17.
나무 위의 남작 | 이탈로 칼비노 “그래도 난 나무 위에서 더 멀리 오줌을 쌀 수 있어요.” “조심해라, 아들아. 우리 모두의 머리 위에 오줌을 눌 수 있는 분이 계시단다.” 2013. 9. 16.
그것은 꿈이었을까 | 은희경 물소리는 지금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걸 알려주죠. 행복한 순간에는 그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슬퍼져요. 2013. 9. 15.
1984 | 조지 오웰 어쨌든 열성만으로는 부족하다. 정통성이란 무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의식을 가질 때까지 절대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반란을 일으키게 될 때까지는 의식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201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