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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미로2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 | 후안 미로(Joan Miro, 1893-1983)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 The Red Sun Gnaws at the Spider 후안 미로, Joan Miro, 1893-1983 관련 링크 네이버지식백과 http://bit.ly/Rw2eUV Works of Art http://joanmiro.com Wikipedia http://bit.ly/Rw16AB 벌써 사흘째 잠복근무다. 녀석은 오늘 나타나겠다고 미리 예고했다. 녀석을 믿는다면 오늘 하루만 지키고 있으면 되지만, 범죄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다. 저 아래 번쩍이는 빌딩과 아파트에 비해 볼품없고 초라한 이 산동네 으슥한 골목길에서 사흘째 버티고 있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녀석은 좀도둑이다. 자잘한 도둑질을 해댔고 몇 차례 내 손으로 잡아서 감옥에 보냈다. 돌아와서는 손을 씻고 착실.. 2012. 10. 15.
새의 날개에서 떨어진 한 방울의 이슬이 거미줄 그늘에서 잠자는 로잘리의 눈을 뜨게 한다 | 후안 미로(Joan Miro, 1893-1983) 새의 날개에서 떨어진 한 방울의 이슬이 거미줄 그늘에서 잠자는 로잘리의 눈을 뜨게 한다 A Dew Drop Falling from a Bird's Wing Wakes Rosalie, who Has Been Asleep in the Shadow of a Spider's Web 후안 미로, Joan Miro, 1893-1983 관련 링크 네이버지식백과 http://bit.ly/Rw2eUV Works of Art http://joanmiro.com Wikipedia http://bit.ly/Rw16AB "난 지난 2년간 감옥에 있었어." 그는 심드렁하게 말했다. "그래?"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했다. "그냥 궁금할 것 같아서." 다른 이의 짐작대로 살아간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짐짓 아무것도 궁금하지 .. 2012.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