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셸 투르니에3

디지털 저장강박 작성일 : 2016. 4. 14. 사진은 취미다.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한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인물사진 위주로 찍었다. 인물이 없는 사진은 낭비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필름의 제약 때문인 듯하다.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출사 한 번 나가면 2~300장은 거뜬히 찍는다. 사진의 양이 많아지니 사진 정리도 차일피일 미룬다. 2014년 끝자락 사진을 아직도 정리하고 있다. 2015년 1년 치가 남았고, 2016년 사진을 찍고 있다. 생각해서 찍는다기보다 마구 찍는다. 많이 찍으면 게 중 한둘은 건진다는 논리다. 하지만 아무것도 버리지 못한다. 초점이 맞지 않고 흔들린 사진도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열정’이라는 것이 가장 분별력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정신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인생사용법 | 조르주 .. 2022. 6. 6.
은방울꽃 휴게소 | 미셸 투르니에 인형, 행운의 상징, 스티커. "그런 것들은 차 자체의 아름다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네 생각에 차 자체의 아름다움이란 뭔가?" "유용하고 적합한 기능상의 아름다움이지 뭐야. 고속도로와 유사한 아름다움이라구. 거추장스럽고 대롱대롱 매달리는 것은 딱 질색이야." 2013. 8. 16.
베로니카의 수의 | 미셸 투르니에 사진을 잘 받는 특성이란 뭐죠? 실제의 대상보다 '더 멀리' 닿는 사진을 산출하는 능력입니다. 여태까지 감추어져 있던 아름다움을 사진이 드러내는 듯하죠. 그런데 사실 사진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창조합니다. 2013.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