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섬3 전날의 섬 | 움베르토 에코 남편의 죽음에 심히 상심한 과부는 흰 비둘기를 무수히 주위에다 두고 흰 비둘기로부터 삼가는 태도를 배우고자 했다. 왜 하필이면 흰 비둘기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 과부가 한 말은, "돌로르 논 콜로르"였다. 중요한 것은 슬픔이지 색깔이 아니라는 뜻이다. 2013. 10. 8. 전날의 섬 | 움베르토 에코 사랑에 빠진 자는 사랑의 대상를 근사하게 꾸미는 법이다.나는 사랑에 빠지지 않았으니까, 사랑에 빠져 머리가 비어버린 자네보다는 훨씬 사랑을 잘 말할 수 있네. 2013. 7. 11. 전날의 섬 | 움베르토 에코 강한 것은 백성을 죽음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왕이요, 그보다 강한 것은 그런 왕조차도 사로잡을 수 있는 여자이며, 가장 강한 것은 이성조차도 풍덩 빠뜨려 버릴 수 있는 술이라네. 201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