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1 생사람 잡기 미선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툴툴대며 사무실로 들어왔다. “글쎄, 이게 말이나 돼.” 미선은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어제 저녁에 비디오 가게에 갔는데 글쎄 연체료를 만원을 내라잖아!” “물론, 내가 늦게 가져다줬으니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녀는 그녀의 잘못을 안다. “전화라도 한번 해줬어야 하잖아. 근데 자꾸 전화를 했다는거야. 난 받은 적이 없거든.” 난 그녀가 등록된 번호가 아니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도 잘못 했지만, 그쪽도 잘못이 있으니 반반씩 책임을 지자고 했더니.” 그녀는 책임을 나눌 줄 안다. “말도 안된다며 연체료를 내지 않으려면 거래를 끊든지 거래를 계속 하려면 연체료를 다 내라잖아.” 그녀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결과를 수긍하지 못한다... 201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