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2 하워즈 엔드 | E. M. 포스터 비극은 별과 같은 눈동자를 지녔고, 그 손에는 석양과 새벽이 함께 들려 있다. 2012. 12. 21. 비극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비극, The Tragedy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 관련 링크 네이버캐스트 http://bit.ly/Qcep4O Works of Art http://bit.ly/QceGEQ Wikipedia http://bit.ly/QcegOB 언제 뭘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너무 오래전이기 때문인지, 한계에 다다른 허기 때문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날이 매섭게 차가워졌다. 소금기 머금은 냉기가 텅 빈 배 속을 채운다. 그러나 허기는 가시지 않는다. 우린 죽기 위해 바닷가에 있다. 우리는 죽어본 적도 없으면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는 추위를 잊기 위해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친다. 영문도 모르는 아이의 모습이 살고자 하는 발버둥 같아 마음이 아프다. 여름에 .. 2012.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