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이야기1 이름 이름은 정체성이며, 상징이며, 존재 증명이다. 이름은 억압된 사회에서 가장 먼저 부인된다. 금지된 이름은 특히 어떤 기운이나 역사의 힘이나 해묵은 갈등이나 그 나라가 오래전에 이 나라에 내린 명령과 강제가 서려 있다고 생각되는 이름이고 이름의 본디 국적이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밀크맨 | 애나 번스 내 이름은 오브프레드가 아닌 다른 이름이다. 지금은 금지된 이름이라 아무도 불러주지 않지만. 나는 상관없다고 스스로를 타이른다. […] 하지만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일 뿐 사실이 아니다. 이름은 중요한 문제다. 시녀 이야기 | 마거릿 애트우드 은 테러와 보복이 빈번하게 벌어지던 폐쇄적인 지역공동체가, 는 가임 여성은 출산의 도구로, 불임 여성은 이름뿐인 아내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가부장적 억압사회가 배경이.. 2021.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