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1 덩달아 아이들은 크고 있다. 깨질 물건들은 점점 더 높은 곳에 옮겨두어야 하고, 잠든 아이를 안고 가겠다는 망상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무거워지는 건 그래도 낫다. 난감한 것은 그들의 머리도 덩달아 큰다는 것이다. . . . 아이가 칼을 가지고 놀면 아이를 사랑하는 어른은 이렇게 말한다. "대체 왜 이런 위험한 것만 갖고 나오는거야?" 사랑받는 머리 큰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거참, 위험한 거면 잘 숨겨뒀어야지." "!?!" 2012.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