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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작성일 : 2016. 01. 05. 복권은 그들의 즐거움인 동시에 그들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이었고, 진통제이면서 지적인 자극제였다. 1984 | 조지 오웰 땅에서 행운을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운이 필요하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운이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그만 가능성에 희망을 건다. 희망이 내일을 살게 한다. 헛된 희망이 일주일에 한 번씩 되풀이된다.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원망도 없다. 내 몫이 아니란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루어진다고 해서 행복한 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전해 들은 말일 뿐이다. 그래도 사람은 행복이 아닌 행운을 기다린다. 불행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조차도.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그 불가능성에 도전하는 가능성의 .. 2020. 8. 17.
1984 | 조지 오웰 나는 ‘방법’은 안다. 그러나 ‘이유’는 모른다. 2014. 5. 19.
1984 | 조지 오웰 어쨌든 열성만으로는 부족하다. 정통성이란 무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의식을 가질 때까지 절대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반란을 일으키게 될 때까지는 의식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2013. 9. 14.
1984 | 조지 오웰 못마땅한 사람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린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사실 그렇게 했더라도 달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가 말했다. “그럼 왜 밀지 못한 걸 지금에 와서 후회하죠?” “그건 단지 소극적인 것보다 적극적인 것을 택했으면 하는 심리가 작용한 탓이지.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금 벌이고 있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없어. 하지만 같은 패배여도 더 나은 패배가 있는 법이야.” 2013. 7. 25.
1984 | 조지 오웰 “다음 세대에 대해서는 관심 없어요. 저는 지금 우리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을 뿐이에요.” “당신은 허리 아래쪽만 반역자군.” 2013. 6. 9.
1984 | 조지 오웰 무서운 것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게 아니다. 그들의 견해가 옳을지도 모른다는 게 무서운 것이다. 2012.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