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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하늘의 문 | 이윤기

2012. 11. 5.

 

 


 

 


 

벽을 쌓아 올리고는 거기에다 창을 뚫는 인간,

호수를 메워 집을 짓고는 마당에다 연못을 파는 인간을 생각했다.

그때 내가 생각한 인간은 정확하게,

황무지를 잔디밭으로 바꾸고 거기에다 모래 벙커를 만드는 그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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