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석5 포로와 꽃게 | 최인석 그렇게 얘기하지 마.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고집을부렸다. 누구라 해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놈들은... 더럽고 야비하고 잔인하고 비굴하고 탐욕스럽고... 명순은 웃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그래. 너도 나도. 다. 2013. 8. 25. 구렁이들의 집 | 최인석 길은 사라지고 꿈만 남았다. 사라질 테면 꿈도 사라질 일이지. 2013. 5. 24. 모든 나무는 얘기를 한다 | 최인석 "한 때 맑스주의자였다면서요?"그는 간단히 대답했다."지금도 그래."광고회사에서 카피팀을 이끄는 연봉 일억의 맑스주의자, 하고 내가 혼자 그의 대답을 음미하고 있을 때 그가 덧붙였다."타락한." 2012. 11. 16. 포로와 꽃게| 최인석 솔개는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들쥐를 사냥한다. 인간은 이익을 위해 사냥한다. 이익을 위해서는 눈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도 그들에게 식량을 나눠줄 수 없다. 팔 수 있을 뿐이다. 이익을 위해서. 2012. 10. 26. 직녀 내 사랑 | 최인석 어떤 인간도 사라지지 않으며 어떤 인간도 잊혀지지 않으며 어떤 어둠도 투명하지 않다. 2012.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