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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4

내 그릇을 닦듯이...... 작성일 : 2016. 02. 01. 어느 화장실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도난 위험이 있으니 가방을 걸지 마세요.” 그 건물에서 일하는 지인 왈.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람의 가방을 밖에서 낚아채 가버린 사건이 있어서 관리실에서 붙인 거라고 한다. 참으로 난감하지 않은가? 나라면? 층층이 다니면서 면피성 안내문을 붙이느니 가방 걸이를 지금보다 조금 아래 달겠다. 밖에서 손을 넘겨 뻗어도 닿지 않고, 사용자도 가방을 걸 수 있는 위치에 말이다. 내 그릇을 닦듯이 다른 사람의 그릇을 닦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조병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기. 참 어려운 일이다. 나 편한 대로 행하기. 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 생각하기 어려우니 행하기 어렵고, 행하기 쉬우니 생각하.. 2020. 10. 9.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조병준 서로 절대로 웃어주지 못하면서도 매일 살을 부딪치며 스쳐가야 하는 지하철의 저 무수한 '동행자'들 덕분에, 우리는 이제 사람이 없는 곳에 가야 행복해집니다. 사람이 사람없는 곳에 갈 때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상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2013. 11. 24.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조병준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런 삶을 선택하게 했을까요? "헤이, 준. 그건 아주 간단해. 이 일을 하면 우선 내가 행복하거든. 그리고 내가 조금 도움을 주는 저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도 아마 조금은 행복할거야. 그러면 저 위에서 세상을 보고 계시는 그분께서도 행복해하시지 않겠어?" 행복의 삼위일체. 2013. 9. 8.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조병준 내 그릇을 닦듯이 다른 사람의 그릇을 닦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