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5 모순 | 양귀자 해질 녘에는 절대 낯선 길에서 헤매면 안 돼. 그러다 하늘 저켠에서부터 푸른색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거든... 2013. 10. 23. 거짓말들 | 양귀자 심심하다는 것은 사람이 싱겁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일에 예외가 없어서 언제라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의미였다. 2013. 5. 8. 하늘의 문 | 이윤기 벽을 쌓아 올리고는 거기에다 창을 뚫는 인간, 호수를 메워 집을 짓고는 마당에다 연못을 파는 인간을 생각했다. 그때 내가 생각한 인간은 정확하게, 황무지를 잔디밭으로 바꾸고 거기에다 모래 벙커를 만드는 그 인간이었다. 2012. 11. 5.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드 저 애는 응석받이로 자라 성격을 망쳤지만, 아직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았죠. 얼마나 매혹적인 모순이에요? 2012. 11. 2. 모순 | 양귀자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2012.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