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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나무 위의 남작 | 이탈로 칼비노

2013. 1. 7.

 


 



 “넌 왜 나를 괴롭히는 거지?”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아니야,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을 원하지. 고통을 원하지는 않아.”

“사랑하는 사람은 오로지 사랑만을 원할 뿐이야. 사랑 때문에 고통을 받더라도.”

“그래서 일부러 나를 괴롭히는 거로구나.”

“그래. 네가 나를 사랑하는지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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