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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천년의 사랑 | 양귀자

2013. 6. 20.

 


 



 

사람의 감정만큼 돌연한 것도 없다. 

감정이 만들어내는 무늬만큼 예측불허인 것도 없다. 

한때는 막연히 흘려보내는 물이었다가 어느날은 가슴까지 차오르는 폭포가 되고, 

한순간은 감당키 어려운 짐이었다가 뒤돌아 서면서 홀연 가벼워지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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