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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18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 노(老) 카르멜회 수녀의 말을 확일할 수 없는 것이 후회가 될 지경이었다. "카르멜회에서는, 처음 30년이 힘들지요." 2013. 4. 12.
사랑의 파괴 | 아멜리 노통 꽃들이 알려주는 기별들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언제나 배신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므로. 2013. 3. 30.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 죄의식은 누적되는 게 아닙니다. 사람 백 명을 죽이는 것이 단 한 명을 죽이는 것보다 결코 더 심각하게 여겨지진 않는다는 얘기죠.그래서 일단 누군가 한 명을 죽이고 나면 왜 백 명을 죽여서는 안되는지가 모호해지는 겁니다. 2013. 2. 27.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 "갑작스레 비행기 이륙이 연기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뭐라고? 그럼 그것도 당신이?""공항 공중전화로 기내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고 했으니까요. 엉터리 전화 한 통이면 못할 게 없는 요즘 세상,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2013. 2. 11.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 아멜리 노통 시간은 운동의 소산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이 가는지 모른다. 2013. 1. 25.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주 지적인 동성애자들도 있잖습니까?""웃기는 양반일세.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소. '정직한 포주들도 있잖습니까' '동성애자'란 말과 '지적'이라는 말 사이에 무슨 모순이라도 있다는 건지, 원." 2013. 1. 13.
오후 네 시 | 아멜리 노통 눈이 녹으면, 그 흰빛은 어디로 가는가? 2012. 12. 22.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 상대를 불청객으로 만드는 부담스러운 침묵. 2012. 11. 1.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 "하지만 전 인류에는 관심 없습니다." "맞는 말이오. 인류는 흥미롭지 않소." "개개인은 흥미롭죠, 안 그렇습니까?" "사실, 개인이란 너무나 드문 존재라오." 201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