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3 오래된 정원 | 황석영 이제 와 생각해보면 어떤 시련이나 고통이든 끌어안고 겪는 이에게만 꼭 그만큼 삶은 자기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차례 차례로 내놓거든요. 참으로 지당한 말씀. 2013. 11. 12. 오래된 정원 | 황석영 방금 떨리던 나뭇가지의 여운은 날고 있는 새의 가슴 속에 있다.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만 떨어져간 나뭇잎들엔 깃이 닿은 온기가 남아 있다. 2013. 4. 28. 오래된 정원 | 황석영 젊은이들은 모든 걸 파괴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 끝난 뒤에 두 가지 길이 남아 있었어요. 시골로 들어가 원시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과 아니면 테러리스트가 되는 길이에요. 그건 무슨 뜻이죠? 별 차이는 없답니다. 시간을 길게 보는 쪽과 시간이 별로 없다고 보는 쪽의 갈림길이었지. 2012.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