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녕5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 윤대녕 "사는 건 어때요, 일테면 생활비라든가." "혼잔데 뭘." "견딜 만해요? 힘들지 않아요?" "혼자 있게 되면 그런 건 모르게 되는 법이야. 그런 건 복수(複數)일 때나 느끼게 되는 거란 말이지." 2013. 11. 8.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 윤대녕 매니아에는 세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소리를 쫓는 사람, 기계를 쫓는 사람, 마지막으로 음악 자체를 쫓아다니는 사람. 2013. 2. 23. 미란 | 윤대녕 앞으로 잃고 싶지 않은 게 있다면 그것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마. 2013. 1. 18. 미란 | 윤대녕 때가 됐다."필요하다는 말보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그렇다면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묻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이마에 난 상처를 바라보며,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이 혹시나 대답처럼 들리지 않을까 싶어 내심 걱정을 했다. 2012. 11. 15. 미란 | 윤대녕 "이제 어디로 갈 거에요?" 내일 일을 묻는 것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알게 되겠지. 시간은 늘 아침마다 양말 속에 그날분의 숙제를 넣어주곤 하니까." 201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