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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무어의 마지막 한숨 | 살만 루시디

2012. 9. 24.

 


 

 


 

"마치 시간 속에서 미끄러진 것 같구려."
"미래로인지 과거로인지는 모르겠소만."
"승객분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죠. 둘 다 아니라고요.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과거와 미래 속에서 보내죠.
사실, 승객께서 우리의 소우주 안에서 경험하시는 건
바로 몇 시간 정도 현재로 미끄러져 들었다는 방향 상실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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