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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어린 숲 | 손종일

2013. 10. 22.

 


 


 

나는 아직까지 바들비에 내 영혼이 남아있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어릴 적 내 영혼이 뛰어놀았던 숲은

언제나 나를 그 안에 가둬둘 것으로 믿는다.

어린 숲은 언제나 어린 숲일 뿐이지,

결코 나무처럼 자라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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