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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 한 걸음을 성큼 내딛으며 죽음의 문턱을 넘어갔던 거야. 그러나 나는 그 문턱에서 머뭇거리다 물러서도록 허용되었지. 아마도 그와 나 사이의 차이는 바로 거기에 있을 거야. 아마도 모든 지혜, 모든 진실 그리고 모든 성실성도 우리가 그 보이지 않는 세계의 문턱을 넘어가는 바로 그 알 수 없는 순간 속에 압축되어 있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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