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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풍경(以前)

위대했던 선량한 사람들

2021. 6. 18.

작성일 : 2016. 05. 01.

 

삼일절이다.

 

역사 속에서 선량함이 진주보다도 더 희귀하기 때문에 선량했던 인간이 위대했던 인간보다 더 훌륭하다.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우리는 위대했던 선량한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

역사에 이름 석 자 남기지 못했지만,

이 땅에 태어나 이 땅을 위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만세를 부른 사람들.

 

항상 기억하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게 과거의 위대함보다 현재의 소소함에 얽매이기 마련이니,

삼일절 오늘 하루 만이라도 그들을 나의 현재로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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