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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풍경(以前)

다수라는 허수

2021. 6. 18.

작성일 : 2016. 03. 18.

 

인간은 천성이 집단을 이루길 좋아하기 때문에 커튼을 모두 쳐놓은 방에 혼자 있을 때도 무리의 일원이라고 느낀다.

프로파간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

 

다수의 이익을 추구하되, 소수가 존중받는 사회를 원한다.

“우리 사회는 소수를 존중하는 사회인가?”

우리는 다수에 속하려고 악착같이 공부하고 악착같이 돈을 번다.

그래서 대답은?

“아니다.”

 

대중의 생각을 조종함으로써 대중이 새롭게 얻은 힘을 소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게 가능해졌다.

프로파간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

 

다수가 다수에 속하려고 그렇게 악착을 떨지만,

다수가 도달하려는 그 다수는 과연 다수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우리가 기를 쓰고 도달하고자 하는 그 다수는 소수가 만들어 놓은 허수는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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