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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칠하기/속깊은인터넷친구

바뻐?

2012. 11. 2.

 

 

나 : 바뻐? 
그녀 : 할 일이 있어요!
나 : 그럼 오늘 또 늦겠네!
그녀 : 아뇨, 그냥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이 되면 또 모레로 미루고… 그냥 일찍 갈래요.
그 : 늘 그렇지, 뭐!
나 : 그래? 그럼, 오늘 할 일을 모레로 미루면 되겠다.
그와 그녀 : (이구동성으로) 아~~~ 정말 훌륭한 삶의 지혜예요! 
나 : !?!
우리는 뿔뿔히 흩어져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회사에서 직장동료들과 한 대화의 실제상황이다.
언제나 내일이나 모레가 있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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