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뭘 빌려갈 때는 꼭 곧 돌려준단다.
그리고 함흥차사다.
난 돌려달라는 전화를 하면서 이런 대답을 기대한다.
“미안하다, 내가 깜빡했다. 지금 바로 갖다줄께.”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지금 필요해?” 라고 되묻는다.
지금 필요없는 것에 대해 괜한 재촉을 한다는 투로...
그리고 그 대부분의 것들이
CD, 책, 볼펜, 가위 등등의 아주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는 것을 들어
나의 쪼잔함을 비웃고, 나는 못내 들킨 것을 부끄러워 한다.
.
.
.
아~~~ 세상엔 왜 이리 대범한 사람들이 많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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