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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22

천사와 날개 작성일 : 2016. 01. 26.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천사라면 날개가 달려있겠지. 푸른 하늘 위로 새처럼 날은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모두가 천사라면 | 전영 요즘 세대는 모르는 노래일 수도 있겠다. 천사를 이야기하려니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난다. 천사라고 하면 천사의 날개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전국에 산재한 벽화마을에는 날개만 덩그러니 있는 이와 같은 그림이 꼭 있다. 사람들은 빈 곳을 채워 천사인 양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다. "그래, 자네는 천사일세." "저는 천사의 모습을 상상할 때면 늘 머리 위로 후광이 내비치고 등에 작은 날개가 달린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완전히 허구적인 그런 이미지는 고대 사회에서 비롯된 것일세. 후광은 로마인들이 기독교 성인의 조각상을 새똥으로부터 보호하.. 2020. 9. 20.
하루살이 작성일 : 2016. 01. 08. 하루뿐인 삶이 하루살이의 삶이다. 단 한 순간이라도 허비하지 않고 바쁘게 살아야 하는 삶이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채우게 될까? 개미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간은 하루살이의 하루를 인생의 덧없음과 허망함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한다. 인간의 관점일 뿐이다. 하루라는 시간은 인간의 시간이다. 하루살이는 인간의 하루를 알지 못하고, 그의 평생을 살아갈 뿐이다. 하루살이도 알, 애벌레, 어른벌레를 거친다. 초년기인 알일 때 하지 말라는 것에 답답해하고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조급해할지도 모르고, 애벌레인 청년기엔 무언가 이루어야 할 시기에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현실에 망연자실해 있을지도 모르고, 어른벌레가 된 중·장년.. 2020. 8. 17.
천사들의 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는 함께 걸었다. 그녀는 자기가 저주받은 시인이라고 말했다. "마침 잘 됐네요. 나는 저주받은 작가거든요." "나는 아픔을 겪기 위해 태어났고,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하는 사람인가 봐요." 2014. 5. 14.
천사들의 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난 불행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에요." "난 미신을 믿지 않아요. 왜인 줄 알아요? 미신을 믿는 건... 불행을 가져오기 때문이에요." 2014. 5. 12.
아버지들의 아버지 | 베르나르 베르베르 할머니들이나 신봉하는 이런 요법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상관할 바 아니에요. 이런 기사의 흥미는 바로 논쟁에 다시 불씨를 당긴다는 점이죠. 터무니없는 선동과 정정보도야말로 저널리즘이 젖줄을 대고 있는 두 원천이지요. 2013. 12. 18.
여행의 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타임머신"이 말한 대로, 누구도 과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 법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이미 지나간 순간을 다시 보도록 그대에게 권하는 것뿐이다. 물론 그대는 출생의 순간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2013. 11. 29.
개미 - 개미혁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적을 죽이는 것은 적에게 자기를 이해시키는 가장 복잡하고 가장 피곤한 수단이다. 2013. 11. 1.
타나토노트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미 진리를 찾아낸 사람은 바보이고,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은 현자다. 2013. 10. 15.
개미 |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심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끌려고 복잡한 말과 칭찬의 말을 늘어놓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빌솅은 '하긴 그래'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이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는 것이다. 201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