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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

홍어 | 김주영

2013. 7. 26.

 



 


 

마을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았을 때, 

날아가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초인적인 속도감을 유지하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다만 달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독수리나 바람보다 더 빠르게 날고 싶었던 나에게

 날개가 없었다는 것이 가슴 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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