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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밑줄(~2014.7.)520

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 오웰 병사들은 의용병으로서 프랑코와 싸웠다. 그러나 병사들은 두 개의 정치적 이론을 놓고 벌어지는 거대한 투쟁의 볼모이기도 했다. 2013. 8. 30.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 난 투명한 게 싫소. 그래서 내가 이렇게 뚱뚱한 거요. 남들이 내 속을 들여다보는 게 싫어서. 2013. 8. 29.
탐정 아리스토텔레스 | 마가렛 두디 자네라는 인간을 증오한다기보다는 자네가 처한 위치를 증오하는 게지. 정치판을 보면 자기가 싫어하는 쪽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적개심을 품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2013. 8. 28.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오늘 실수는 지나치게 낭만을 찾는 습관을 고쳐 줄 거예요." "낭만을 완전히 버리지는 말아라, 앤. 조금쯤은 낭만적인 게 좋아. 물론 너무 지나치면 안 되겠지. 하지만 조금은 남겨 둬, 앤. 조금은 말이야." 2013. 8. 27.
실종 | 안정효 그녀는 시국 못지 않게 모든 규칙에 순종하는 모범적인 성격이었으며, 그래서 시국이나 마찬가지로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 아니라 '법 없으면 못사는 사람'이었다. 2013. 8. 26.
포로와 꽃게 | 최인석 그렇게 얘기하지 마.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고집을부렸다. 누구라 해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놈들은... 더럽고 야비하고 잔인하고 비굴하고 탐욕스럽고... 명순은 웃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그래. 너도 나도. 다. 2013. 8. 25.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하인리히 뵐 이 말들에 숨겨진 위로는 상대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어쨌거나 그 말을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2013. 8. 24.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사실 나는 종종 체스판 위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서로 다른 두 체스 학파가 아니라 서로 다른 철학의 유파나 서로 다른 세계관의 충돌이라고 생각하는데..." "흑과 백, 그런 것 아니오? 선과 악, 천국과 지옥, 아니 그 모든 달콤한 대립들..." 2013. 8. 23.
태양의 가면 | 장 자크 피슈테르 장 콕토의 격언, '성공적인 위조품을 만든다는 것, 그것은 진짜를 만드는 것이다.' 201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