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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스타드 | 스티븐 스필버그 아미스타드 (1998)Amistad 7.7감독스티븐 스필버그출연디몬 하운수, 안소니 홉킨스, 나이젤 호손, 모건 프리먼, 제레미 노댐정보드라마 | 미국 | 155 분 | 1998-02-14 스필버그를 보면 이장호감독이 생각난다. 이장호감독은 흥행영화로 돈을 벌어서 자신이 진정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감독 스스로가 이를 분리시켜 놓음으로써 그의 영화는 어느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버린다. 스필버그도 , 등의 영화류와 등의 영화류를 구분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스필버그 자신이 전자의 영화류로는 영화작가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듯 주기적으로 후자류의 영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상업적인 귀재만이 아님을 증명하려는 듯한 애씀이 좀 안스럽기도 하다. 도 혹자가 스필버그의 아.. 2015. 2. 11.
여인의 향기 | 마틴 브레스트 여인의 향기 (1993)Scent of a Woman 9.5감독마틴 브레스트출연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제임스 렙혼, 가브리엘 앤워,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정보드라마 | 미국 | 157 분 | 1993-03-20 는 삶의 한단면, 즉 빛의 세계를 상실한 한 인간이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절망감에서 또 다른 삶의 한단면을 찾는다는 지극히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리 지루하지 않은 것은 프랭크(알 파치노)의 독설과 찰리(크리스 오도넬)의 순수가 빚어내는 절묘한 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영화는 감독, 각본, 연기 등의 모든 요소가 결합하여 완성해내는 종합예술이지만, 는 알 파치노의 연기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영화다. 암흑가의 대부로 냉혹한 이미지로 영화팬에게 알려진 그가, 이 영화에서는 삶에.. 2015. 2. 11.
양들의 침묵 | 조나단 뎀 양들의 침묵 (1991)The Silence of the Lambs 9.4감독조나단 드미출연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스콧 글렌, 앤소니 힐드, 테드 레빈정보범죄, 스릴러 | 미국 | 118 분 | 1991-06-15 토마스 해리스의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은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인의 이상심리를 세심한 연출과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무리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세명의 주요 등장인물의 행동양태를 통해, 인간사의 사소한 사건 또는 기억에서 사라진 과거의 흔적이 현재와 그리고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있을 법한 거짓말 즉, 허구를 통해 드러내어주고 있다.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친척집과 고아원을 전전하며서 성장한 FBI요원 스타일링(조디 포스터)과 사람을 살해하여 인육을 먹는 천재적인 범.. 2015. 2. 11.
LIAR, LIAR | 톰 새디악 라이어 라이어 (1997)Liar Liar 8.7감독톰 새디악출연짐 캐리, 모라 티어니, 저스틴 쿠퍼, 캐리 엘위스, 앤 헤이니정보코미디, 판타지 | 미국 | 86 분 | 1997-08-02 쟝르에 충실한 영화는 좋은 영화다.코미디영화는 관객에게 웃음을, 액션영화는 통쾌함을, 멜러영화는 낭만적 감성에 애절한 떨림을 주면 된다.여기에 진지한 주제의식이 관객에게 전달된다면, 그건 훌륭한 영화다."라이어, 라이어"는 Liar(거짓말쟁이)인 Lawyer(변호사) 아빠와 그의 아들이 엮어나가는 좋은 코미디영화다. 돈과 출세를 위해서 거짓말을 해대며 생일파티에도 참석하지 않는 아버지(짐 캐리)에게 상처받은 아들 맥스(저스틴 쿠퍼)는 생익케익의 촛불을 끄며, `아버지가 하루동안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2015. 2. 11.
유주얼 서스펙트 | 브라이언 싱어 유주얼 서스펙트(1996)The Usual Suspects 9.1감독브라이언 싱어출연스티븐 볼드윈, 가브리엘 번, 베네치오 델 토로, 채즈 팔민테리, 케빈 폴락정보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 독일, 미국| 106 분| 1996-01-27 관객과 감독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완벽한 퍼즐스릴러!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기를 즐기는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광고문구였다. 유주얼 서스펙트란, 일종의 경찰용어로,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환되는 5명의 용의자들(보통 전과자들로 구성된다)을 가리킨다. 영화가 시작되면, 산페드로 부두, 27명이 사망하고 9100만불이 증발하는 유혈극이 벌어진다. 영화는 두가지 시점이 교차된다.하나는 6개월전 무기수송차 탈취사건의 유주얼 서스펙트로 만난 범죄전문가 5명이 벌인 .. 2015. 2. 11.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악을 왜 이해하려 하시오?” “알아야 피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알 수 있다면 그것은 악이 아니오. 그냥 기도나 하시오. 악이 당신을 비켜갈 수 있도록.”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2014. 7. 14.
어느 미술애호가의 방 | 조르주 페렉 내가 이 그림들을 별로 평가하지 않는 것은 그것들이 추해서가 아니다. 삼분의 일도 되지 않는 가격에 그것들을 살 수 있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지. 2014. 7. 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나는 책 읽는 게으름뱅이를 증오한다. 2014. 7. 6.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쓰는 ‘우연히’하는 말을 믿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2014.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