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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F. S. 피츠제럴드 신문에 실린 기사는 대부분 악몽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상야릇하면서도 아주 상세했지만 대부분은 진실과 거리가 멀었다. 2013. 6. 6.
핑거포스트 1663 | 이언 피어스 "누구한테 그 책을 바쳐야 하지?" "아주 미묘한 문제야. 이 일 전체에서 가장 성가신 부분이지." "그럴 리가 있나. 연구 자체가..." "연구 자체는 아무 것도 아니야. 순수한 노동과 집중력만 있으면 되지. 그보다는 오히려 출판 비용이 더 문제라네." 2013. 6. 5.
핑거포스트 1663 | 이언 피어스 사람들은 말한다. 기적의 시대는 끝났다고. 나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기적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기적은 아직도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가 거기에 갖가지 이유를 붙여 둘러대는 솜씨가 좋아지고 있을 뿐이다. 2013. 6. 4.
과학혁명의 구조 | 토마스 S. 쿤 진리는 혼동에서보다는 과실로부터 더 쉽게 나타난다. 2013. 6. 3.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마네킹보다 사람은 더 우월한 존재일까. 왜 만화영화의 요괴들과 사이보그들은 사람이 되지 못해서 안달일까? 2013. 6. 2.
루쉰 희망은 허망하다. 절망이 그러한 것처럼... 2013. 6. 1.
남아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황혼은 하루 가운데 가장 즐거운 시간이므로 그들은 날이 저물기만을 학수고대한다. 황혼은 본시 새벽의 여명보다도 풍요롭고 아름다운 것. 2013. 5. 31.
위대한 개츠비 | F. S. 피츠제럴드 혹시 일 년 중에서 낮이 가장 길다는 그날을 기다리다가 막상 그날이 오면 깜빡 잊고 지나쳐 버린 일이 없어요? 난 말예요. 항상 그날을 기다렸으면서도 그만 그날을 지나쳐 버리지 뭐예요. 2013. 5. 30.
이바나 | 배수아 팬터마임 배우와 다르지 않다. 거기 있는 것처럼, 거기 있는 것을 믿는다. 거기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는다. 마침내는 '있다', 라는 것이 왜 '없다' 와 다른 단어로 표현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201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