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풍경 경계 경계가 있다. 안과 밖, 여기와 저기, 여자와 남자, 아군과 적, 나와 나 이외의 것…… 그리고 …… 에 생략된 수많은 경계들. 경계의 기준점에는 내가 있다. “나”라는 존재의 물리적, 심리적 위치. 백교수의 집 문은, 특별히 손잡이의 단추를 눌러 두지 않는 한 자동으로 잠겨지게 되어 있었다. 나는 밖으로 나올 때마다 늘 손잡이의 단추를 누르거나 열쇠 가지고 나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그러던 어느 비오는 날 초인종 소리가 났다. 그런데 아무도 온 사람이 없어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비바람에 현관문이 닫히고 말았다. 나는 경찰관에게 길게 설명했다. 말이 짧은 사람은 설명이 긴 법이다. 경찰관은 내게 말했다. "Are you locked out, aren't you(밖으로 갇힌 거군.. 2023.06.13 사각풍경 경계 울 까닭 논리와 근거 위트릴로 전조 300자 이야기 이유를 모른다 바람, 바람, 바람 빛과 어둠 심안 (心眼)의 끝 소리없는 비명 그림, 그리고...... 현기증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전화와 해변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기억의 영속(永續) The Persistence of Memory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갈라의 기도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잘못된 거울 |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1898-1967) 속깊은 인터넷 친구 순진과 순수 노예계약 커피 꿈 참을 "忍"자